오래된 스테인레스 선반 봉 녹 제거하기(ROC.3)

 

오랫동안 베란다에 방치해두었던 스테인레스 봉이 이렇게 빨갛게 녹이 올라온 것을 보았다

손에 걸리는 느낌도 이상하고 찝찝해서 이번에 녹제거제 ROC.3를 구매해서 녹을 지워보려고 한다. 

 

이게 이번에 새로 산 ROC.3 녹제거제

겔타입이랑 액체타입이 있었는데 겔타입을 쓰기에는 붓이 집에 없어서 액체타입으로 구매했다. 

사니까 스프레이건을 같이 동봉해줘서 해당 스프레이 건을 이용하여 뿌려주기로 했다. 

 

 

생각보다 액상이 미끄러운 편이라 흘러내리지 않도록 키친타올을 감싸주었다. 

 

골고루 녹제거제를 뿌려준 뒤 조금 기다렸더니 오른쪽 사진처럼 점점 하얗게 키친타올 아래로 뭐가 올라오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키친 타올을 뗀 모습인데

휴지가 닿아있던 곳을 이미 휴지에 녹이 묻어서 떨어져 나간 모습이다. 

물로 씻어주기만 하면 끝이다

 

녹 제거가 완료된 선반 봉의 모습이다. 

녹이 이미 올라왔던 부위는 표면이 이미 상한 후라 약간의 손상이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녹이 올라온 모습보다는 나을 것 같다.

 

이상한 파마약 냄새가 나는 녹제거제도 있다던데 워낙 비위가 약해서 그건 좀 사용이 힘들 것 같고

ROC.3는 냄새도 없고 유해물질이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해서 믿고 한 번 구매해봤는데

스프레이로 뿌릴 때만 잠깐 나는 약간의 약 냄새? 같은걸 빼면 냄새가 별로 안 나서 사용하기가 편했다. 

오래 방치하면 안 좋다는 영상도 보긴 했는데...일단 스테인레스봉에는 별 다른 문제는 없는 것 같다. 

 

남은 선반도 녹제거를 마무리 해보도록 해야겠다.